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글 보기/1990s10

추억과 시계들 1. 그레이트 썬가드 시계 절대시계는 아니지만 그레이트선가드시계입니다. | 추억의 아이템 갤러리 그레이트한 시계를 보여줄까합니다.. 이미 제목에도 알려드렸지만.. 어릴때.. 사고싶었... bbs.ruliweb.com 유치원 시절,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시계입니다. 왕창 큰 상자에 들어있는 로보트를 사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문방구에 같이 온 할머니가 사주기엔 너무 비싸다고 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고른 시계. 2. 미미시계 정확히 이 시계는 아닌데, 대충 이런 느낌의 시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유치원 시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디에 공장 물건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장이 열렸다고, 할머니가 절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막상 갔더니 진짜 딱 봐도 중국산으로 보이는 조악한 물건들만 잔득 쌓아두고 파는 기괴한 시장이었.. 2020. 4. 15.
SPY VS SPY : 부비트랩의 추억 Spy Vs Spy III DOS version : Epyx : Free Download, Borrow, and Streaming : Internet Archive Spy Vs. Spy III DOS version archive.org 80~90년대 초 출생자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게임입니다. 본래 펠릭스와 같은 스타일로 제작된, 톰과 제리 같은 애니메이션이었나봅니다. 당시 컴맹이던 저에겐 획기적인 존재였던 고모부가 도스 컴퓨터에 깔아주고 갔던 게임입니다. 동생 녀석과 종종 이 게임을 같이 하는데, 흑/백 옷을 입은 캐릭터가 서로 부비트랩을 숨기며 3~4가지 아이템을 먼저 모으면 승리하는 식이었습니다.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이 계속 함정에 털리며 재미없어 하는데, 전 이 게임이 좋아서 계속.. 2020. 3. 6.
90년대 초등학교의 추억 압도적인 인구수 초글링이라는 말이 적절하던 시절입니다. 정말 바글바글...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 앉고는 감기 같은 것도 안 옮은 게 신기합니다. 요즘 애들도 금 넘어오면 짜증낼까요? 당시에도 정말 좁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별대형 6인1조, A자로 배치해라, 분단별로 헤쳐모여... 선생님들 마다 다른 용어로 조별대형을 꾸리게 했었습니다. 과학시간이나, 사회시간, 도덕시간에 주로 이렇게 했지요. 잠깐 있었던 정체불명의 난로 이걸 기억한다면 지금 쯤 아저씨겠지요. 분명 없다가, 여름방학 끝나고 가보니 갑자기 떡 생겨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난로를 구비할 예산이 없었던 걸까요? 막 눈시린 연기가 나와서 고생 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해에 온풍기가 들어왔지요. 나무 바닥 & 왁스질 바닥이 정말 .. 2020. 3. 1.
카르마 온라인 : 30분간의 총질 BGM 일단 이걸 틀어봅시다. 카르마 어린 시절을 떠올릴 때 카르마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3D 공간에서 XYZ축으로 움직이는 게임 자체가 익숙치 않았던 시절, 카르마는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해 초딩들의 총질 욕구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구경하는 맛이 있었기에 PC방 의자 뒤에 관객들이 생기기도 했지요. 친구네 가면 죽을 때 마다 번갈아 하기도 하구요. 서든어택이 등장하기 전에는 거의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FPS 게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보면 어이가 없지만, 당시엔 정말 최첨단 게임 중 하나였지요. 익숙한 그 이름 거의 10년도 더 된 기억이 뇌 구석에 있다가 방금 드러났습니다... 구데리안을 '구데기안'이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나치나 그런 건 모르고 칼이 멋진 제복을 입.. 2020. 2. 13.
메이플스토리 : 아직 가동되는 초중딩들의 판타지 메이플스토리 90년대 출생자는 아마 대부분 한 번 쯤은 플레이해봤을 메이플스토리입니다. 지금은 화려하다 못해 정신 없는 직업이 수십개가 더 나와버리고 틀O들은 더이상 이해할 수 없는 머나먼 세계로 떠나버렸지만, 2003년 쯤, 그 시절을 추억하며 자료를 몇 개 모아봅니다. 돈슨 메이플스토리의 등장... 이 때 부터였을 겁니다. 넥슨이 돈슨 소리를 듣기 시작한 것이. 초기에 캐쉬템은 딱히 별 능력치나 효과를 주지 않았지만, 점점 확성기나 무인 상점 개업권한 같은 것이 생기면서, 사실상 유료 게임이 되어갔지요. 그리고 나중엔 성형수술을 하지 않으면 뭔가 기본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약에 절은 귀두컷 띨띨이 같이 생겨서 성형수술도 하고, 헤어샵도 가줘야 하는데, 너무 외모지상주의 그 자체였습니다. 현실도 별반 .. 2020. 1. 30.
바람의나라 :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추억 모음집 지금은 열정적이면서도 고단한 삶을 살고 있을 90년대 틀O들을 위한 바람의나라 추억 정리편입니다. 추억으로 로그인 바람의나라를 처음 접한 분들은 시기에 따라 다른 초기화면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이 화면만 봐도 설레던 그 시절... 초등학교에 '컴퓨터 수업'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에 커다란 6학년 형아가 이걸 컴퓨터실에 설치하는 걸 보고는 '우와 컴퓨터 진짜 잘한다.' 하고 대단하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대단하다고 썼지만 경외감 마저 느껴졌습니다. 플로피 디스크(일명 디스켓)으로 포켓몬스터를 하던 초딩에겐 인터넷이라는 개념 조차 신기한 것이었지요. 기억엔 대략 1998년 쯔음 바람의나라를 처음 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하던 원클릭이라는 모뎀접속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했는데,.. 2020. 1. 28.
퀴즈퀴즈 : 또는 큐플레이 80년대 말, 90년대 초 출생자들은 나름 생생하게 기억할 넥슨의 히트작, 퀴즈퀴즈입니다.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모양이지요. 문제를 검색하면 정답을 알려주는 족보 사이트가 풀리면서 사실상 의미 없는 타이핑 노가다 게임이 되었는데, 그 뒤로도 한동안 인기는 좋았습니다. 기억하기로 OX나 XO퀴즈에서 족보있다고 주장하다가 마지막 문제 1초 전에 답을 바꾸는 훼꾸(?)를 놓아 전멸시키는 등 괴상한 재미 요소가 많았습니다. 낚이지 않고 동체시력을 유지하면서 족보 유저를 따라가는 것도 꽤 재밌는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지만 퀴즈게임을 퀴즈로 즐기지 못하던 초딩들이 많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서든어택, 카오스, WoW 같은 자극적이고 재밌는 게임들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잊혀.. 2019. 6. 25.
핑구 : 핑구, 그리고 핑구의 성우, 카를로 보노미(Carlo Bonomi) 아이가 핑구를 참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주변에 핑구 얘기를 하면 대부분 본 기억이 있다 합니다. 아마 90년대 중반 출생자들 까지도 어느정도 기억을 할 겁니다. 참 잘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일각에서는 핑구가 위험하거나 좀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대사가 별 의미 없는 핑구어(Pinguese)로 되어 있어 언어발달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보다가 문득 성우는 누구일지 궁금해졌습니다. 핑구의 성우, 카를로 보노미 씨는 아래 여섯 명 중 한 명입니다. 핑구의 목소리를 떠올려 보며 맞춰보세요. 핑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도 함께 첨부합니다. 선택했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 . . . . . . 5번째 입니다. 나머지 다섯명은 핑구와는 무관한 이탈리아 정.. 2019. 5. 19.
빵공장 : 너구리와 장풍의 추억 친구네서 기종불명의 가정용 불법복제 오락기로 하던 기억이 납니다. 코믹 베이커리라는 그럴듯한 원제가 있음에도 빵공장이라는 삭막한 이름으로 번역이 됐지요. (베이커리에서 제빵을 한다기 보다 빵 만드는 기계만 관리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빵공장이 맞는 표현이긴 합니다.) 너구리가 기계의 스윗치를 내리거나 위에서 지나가는 빵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장풍을 쏴대며 최대한 많은 빵이 컨베이어 벨트의 끝까지 가도록 지키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방법을 찾아 다시 한 번 해 보았습니다만, 역시 지금 기준으론 재미없습니다. 게임기를 켠 순간 게임 속 빵공장 세상에 완벽히 몰입하던 나는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요. 이젠 너구리들을 패버리고 싶지도 않고 기계적으로 최고 효율의 움직임으로 빵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2014. 2. 28.
리에로 : 우정파괴 지렁이 게임 십수 년 전 막연히 '지렁이 게임'이라 불리며 한참 유행했던 리에로입니다. 지렁이 배틀물의 대명사 웜즈의 전신으로, 벌룬 파이트급의 우정파괴 게임이었습니다. 선택하는 무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개가 되다 보니 매 라운드 질리지 않고... 사실 지금 해봐도 재밌습니다. 지렁이가 빨간 픽셀 조각을 뿌리며 뿌쟉하고 죽는 게 웃겨서 배꼽이 빠져라 웃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빈정 상해서 싸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추억입니다. 스코치드 어스(Scorched Earth), 위험한 데이브(Dangerous Dave)와 함께 어린시절을 책임지던 TOP3 고전게임으로 꼽고 싶습니다. 다운로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인 Liero 1.36 외 2개 버전(Liero 1.33/Lierolibre)을 배포중입니다. 1.33은 .. 201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