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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하기60

에일리언 월드 : 데자뷰 유발 다큐멘터리 데자뷰 유발 다큐멘터리 재밌게 봤습니다. 다양한 조건의 행성을 가정하고 그 행성에 사는 생명체는 이럴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지구에도 이런 신기한 생명체가 있다~ 라는 내용의 반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4개 화로 이루어진 1개 시즌인데, 그래도 시즌2가 기대되는 걸 보니 무난히 재밌게 보긴 한 모양입니다. 아주 심도 깊은 다큐멘터리는 아니지만, CG가 그래도 꽤 화려합니다. 예전 코스모스 시리즈가 떠오르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CG분량이 적은 탓에 같은 장면을 거의 3~4번 정도는 재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뭔 불과 몇 분 전에 본 장면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이 점은 좀 심각합니다. 계약한 대로 러닝타임을 채우려면 어쩔 수 없었는가 봅니다. 또한 외계 생태계를 보여준다기엔 고작.. 2020. 12. 5.
좀보이드 : 아직 만들고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시뮬레이터 좀보이드 아주아주 오래 전에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최근에 다시 생각이 나서 켜 봤는데 꽤 많은 게 바뀌어서 놀랬습니다. 3D 일단 모든 인간과 좀비가 로우폴리곤 스타일의 3D 모델로 바뀌었습니다. 이전 2D 느낌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개발팀에서 또 이상하고 기묘한 욕심을 품은 모양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오래 전 플레이 했던 스크린샷인데, 한 번 비교해보세요. 2D 시절의 좀보이드 이전 2D 스프라이트 버전입니다. 나쁘지 않았는데... 확실히 3D로 바뀌며 동작이 다양해진 건 좋습니다~~ 플레이 하다 보면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3D로의 대격변을 일으킨 건 아닌듯 합니다. 다양한 의류나 장비, 애니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날씨와 기후 날씨와 계절, 기후에 대한 개념이 생겼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2020. 11. 9.
크루세이더 킹즈 3 : 중세 시뮬레이터 재밌는 중세 시뮬레이터 플레이 타임이 이제 막 20시간을 넘겼습니다. 켜 놓고 딴 짓을 한 시간도 좀 되지만, 1066년 부터 1217년 까지 150년 가량의 중세 시대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이전 작품은 전혀 해 본 적이 없어서 정상적으로 플레이중인지는 알 수 없지만, 초심자의 입장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재밌습니다. 상상력이 필요 다만 거의 모든 사건이 지도 쪼가리랑 약간의 이미지와 장문의 텍스트로만 표현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정확한 상황에 대해선 오로지 상상력으로만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반복적으로 표시되는 텍스트도 많구요. 중간중간 처한 상황에 상응하는 간단한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이 있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배경 일러스트랑 멀뚱히 서있는 3D 인물 초상화들만 달랑 나오니 몰입감.. 2020. 11. 8.
스타듀밸리 : 멀티플레이로 다시 한 번... 스타듀밸리 한 때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아마 대략 17년도 당시... 안방 TV에 연결해서 침대 누워서 패드로 플레이 하다 졸려서 잠들면 정말 좋았습니다. 3년인가 흘러서 오랜만에 멀티 플레이를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와 3인 멀티를 시작해 봤습니다. 새로운 시작 각자 집을 갖고 시작합니다. 똑같이 초기 씨앗이 있구요. 호스트 플레이어의 집에는 벽난로 같은 게 있고, 나머지 집에는 좀 간소한 대신 보관함 장롱이 하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멀티용 농장 맵은 비교적 정확히 4등분 되어 있습니다. 2사분면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가장 유리하지만... 나머지 플레이어 영역에도 각자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광석/동굴 등) 본 플레이에서는 3명의 플레이어가 1/2/4 자리를 차지하고, 3사분면의 자리는 .. 2020. 11. 8.
사이버펑크 2077 설정집 : 강추합니다. 예약구매 했던 것이 며칠 전 도착했습니다. 표지 재질도 오래 보관하기 좋은 옛날 전집 표지 재질입니다.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내용은 과도할 정도로 상세합니다. 아트웍도 어지간한 아트북보다 퀄리티가 높구요. 이런 방대한 설정집을 한글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게임을 안 하더라도 재밌는 글과 아트웍이 많으니 소장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대략 200페이지 중 이제 5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잘 만든 아트북겸 설정집입니다. 보통은 여기서 아트만 추려내서 글자 몇 줄 달고 아트북이라고 파는 게 보통인데요. 두 권을 산 기분입니다!! 아트북보다 비싼 것도 아니구요. 잘 구매했다는 생각입니다. 2020. 8. 2.
호러 버스에 탑승하라 : 블랙미러 열화판 + 호러 블랙미러 열화판 + 호러향 첨가 정말 러닝타임이 짧습니다. 옴니버스 식으로 짧게 여러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기-승-전-결 구조가 아니라 기승결읭 이렇게 되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블랙미러 열화판 + 호러향 추가 첨가 같은 느낌도 좀 있습니다. 인물들이 상싱 수준을 벗어나서 많이 행동합니다. 소설책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 느낌이 듭니다. 유튜브에서 다뤄진 후 많은 관심을 받은 에피소드인 실험실의 쥐들도 좋은 소재를 재밌게 살리진 못한 것 같구요. 다만 킬링타임 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반전도 조금 뻔하고 반복되는 주제가 있다보니 그리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달리 볼 게 없는데 뭘 볼지 몰라서 시간만 흘러가고 있을 때 볼만한 정도 영상으로 추천합니다. 2020. 5. 2.
공각기동대 SAC 2045 : 아쉬운 첫인상 별다른 스포일러 없는 초반 감상 정말 오랜만에 나온 공각기동대의 신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했습니다. 풀 3D로 바뀌어 볼 거리는 많지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지근거리에서 열댓 명이 총을 쏴대는 것을 보고 전혀 쫄지 않고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며 전신을 120% 노출시키는 모습이나 스톰트루퍼 만도 못한 명중률을 보여주는 무법자들의 모습이 그저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처음에 허공을 향해서 몇 분 동안 총질을 하는 건 뭘까요. 애니메이션에서 너무 현실적인 것을 바래선 안 되겠지만 애플시드와 전작 SAC 감독이 뭉쳤다기엔 일반인의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난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각 화를 끊는 타이밍도 적절치 못한 걸 넘어서 어처구니가 없구요. 솔직히 말해 차라리 어느 학생의 졸업 작품이라면 차라리 나.. 2020. 5. 2.
사냥의 시간 : 재밌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어제 밤에 사냥의 시간을 봤습니다. 리뷰를 보면 진짜 황당하다는 분도 있고 재밌었다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재밌었습니다. 영상미, 연기, 음악 모두 좋았던 것 같아요. 가상의 미래에 일어날법한 디스토피아를 표현한 것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특유의 색감도 좋았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좀 떡밥만 많이 풀려 있고 끝내 풀어내지 못 한 이야기가 많아 보입니다.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하기에 감독의 표현 방식이 그렇구나 싶긴 합니다. 감독판이 나온다면 꼭 다시 볼 것 같구요. 마무리도 못 풀어낸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영상미와 긴장감만 있는 영화? 정말 혹평만 한다면 영상미와 긴장감만 있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그런 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종이.. 2020. 4. 25.
그것이 알고 싶다 1209회 : 역대급 발암 에피소드 역대급 발암 에피소드 믿음의 덫과 희망의 늪 - 군포 빌라 살인사건의 전말 ​ '수십 억에 달하는 거액이 법적 다툼으로 인해 묶여 있어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 받으면 추후에 거액이 수중이 들어올 때 n배의 가치로 갚겠다.' 라는 식으로 공갈 사기를 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다룹니다. 무섭거나 미스테리한 것과는 거리가 먼 역대급 발암 에피소드로 살인 사건 가해자가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불쌍하게 느껴진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2020. 4. 12.
인비저블맨 : 통수의 통수 통수의 통수 꼭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어느새 VOD가 나왔습니다. 제목이 없어 아무 것도 모르고 클릭한 유튜버 영상에 호된 스포일러를 당해버렸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상당히 서프라이즈 같은 B급 느낌의 전개를 보여주지만 이게 생각 외로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숨겨진 B급 스멜의 S급 영화인 '업그레이드'의 감독이었습니다. 재밌는 영화이니 괜히 관람평이나 평점 같은 걸 검색하지 않은 상태로, 가능한 아무 정보 없이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Blu-ray 블루레이](영어) COUPANG www.coupang.com 2020. 4. 7.
1917 : 1차 세계대전 간접체험 1차 세계대전 간접체험 어느새 VOD가 나와 감상했습니다. 언제 쯤 다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올지... 큰 화면으로 봤다면 더 멋졌을 것 같습니다. 연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롱테이크 촬영 중의 작은 실수는 넘어갈 수 있도록 계산되어 있거나, 표현하기 쉽지 않은 시간의 경과를 러닝타임 내에 처리하는 방식이 꽤 신선했습니다. 다만 이런 어려운 시도를 하며 발생하는 어색한 부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하며 옥의 티를 찾아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다소 뻔한 줄거리임에도 기술적, 연출적 접근 방법에 따라 현장감을 주는 대작이 될 수도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VOD 스트리밍으로 보니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고화질에 가능한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 2020. 4. 7.
리턴드 : 인류와 좀비 바이러스의 사투 현실적으로 다뤄진 좀비 바이러스 좀비나 흡혈귀를 다루지만 마냥 호러 장르에 머물러 있지 않고 코미디, 스릴러, 로멘스 같은 다양한 장르로 변형된 이야기들이 종종 있긴 했습니다. 좀비를 노동력으로 사용한 세계를 다룬 2006년작 , 소수인 흡혈귀가 다수가 되어 인류를 지배하는 세계를 다룬 2009년작 , 로멘스 좀비물 2013년작 ... 대게 전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내고 있지만 다소 비현실적이었던 것에 반해 리턴드는 꽤 현실적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아닌 좀비 '바이러스'의 입장에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중의 인류는 이 바이러스를 꽤 독특한 방식으로 극복했는데 아직 감상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비 영화'라고 할법한 영화를 보고자 했던 관객에게는 ..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