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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하기/게임

좀보이드 : 아직 만들고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시뮬레이터

by Yionguon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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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보이드

아주아주 오래 전에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최근에 다시 생각이 나서 켜 봤는데 꽤 많은 게 바뀌어서 놀랬습니다.

 

3D

 일단 모든 인간과 좀비가 로우폴리곤 스타일의 3D 모델로 바뀌었습니다. 이전 2D 느낌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개발팀에서 또 이상하고 기묘한 욕심을 품은 모양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오래 전 플레이 했던 스크린샷인데, 한 번 비교해보세요.

 

2D 시절의 좀보이드

 이전 2D 스프라이트 버전입니다. 나쁘지 않았는데... 확실히 3D로 바뀌며 동작이 다양해진 건 좋습니다~~ 플레이 하다 보면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3D로의 대격변을 일으킨 건 아닌듯 합니다. 다양한 의류나 장비, 애니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날씨와 기후

 날씨계절, 기후에 대한 개념이 생겼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항상 똑같은 풍경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이제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흐리거나, 춥거나, 덥거나 하면서 가변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 됐습니다. 비가 올 때 야외에 너무 오래 있으면 감기에 걸리거나 하는 식입니다. 비올 때를 위해서 우산도 생긴 거 같은데, 아직 발견은 못 했습니다.

 

분위기

 안개에 좀비가 숨어있을 수 있다보니 한 층 더 호러틱 합니다. 다만 좀비도 나를 볼 확률이 줄어드니, 그만큼 유리한 점도 있겠습니다. 괴상한 BGM은 덤입니다.

 

모션과 담배

 다양한 모션이 새로 구현됐습니다. 예컨대 담배를 피워도, 쿠키를 먹어도, 냄비에 뭘 담아서 끓여 먹어도 다 그에 상응하는 애니메이션이 추가됐습니다. 그동안은 로딩 바로만 처리했던 것들입니다. 마치 그 긴 개발시간 동안 마냥 놀고 있던 것은 아니라는 듯이... 사실 이제 보니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많은 세부 디테일이 추가됐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유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부분이라는 점이 슬플 뿐입니다.

 

앉아서 읽는 책

이제 앉아서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의자에 앉을 순 없습니다. 바닥에만 앉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가솔린도 넣는다

 리버사이드 인근 식당 건물 앞에서 차량 키를 주웠습니다. 트렁크에 짐을 싣고 다니다가 안전한 장소에 터를 잡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차량에 기름을 넣을 때에도 멀뚱히 로딩 바만 채워지는 게 아니라, 이제 직접 기름통을 잡고 넣는 모션이 생겼습니다.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지만 사실 이런 잡스러운 디테일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리버사이드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는 농장 건물입니다. 인근의 좀비만 해치우면 큰 위협은 없습니다. 우선 여기에 리버사이드에서 찾아 온 자원을 모아 두고,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식량이 고갈될 때 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창고에서

 잘 모르겠지만 총기도 좀 세분화 된 느낌입니다. 예전엔 그냥 산탄총이라고 나왔던 것 같은데요, m16같은 새로운 총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 산탄총이랑 장총만 있는 게 말이 안 됐었습니다. 의상도 꽤 많이 추가가 됐고, 물림 방지 같은 세부적인 디테일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총기에는 잼(탄 걸림)과 볼트 로드도 구현이 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안 보이는 밤

 예전엔 밤에도 뭐가 보이긴 보였던 거 같은데, 이젠 정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소름끼치게 서슬퍼런 빛으로 보이는 효과도 추가가 됐습니다.

 

요상한 요리 시스템

 요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 되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이랬는지 모르겠는데. 주변 재료가 조리법 추가 목록에서 검색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진짜 뭐 하나 먹을래도 힘든데 나름 매력포인트입니다.

 

발전기

 농장 은신처의 바로 옆 건물에서 발전기를 발견했습니다. 기름은 구하기 어렵지 않으니, 전기가 끊겨도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소음이 좀비를 불러오기 때문에 이렇게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한 팁, TV 시청

TV의 리빙 채널을 켜 두면, 가끔 녹화방송이 재생됩니다. 근처에 켜두기만 해도 보면서 스킬 레벨이 오르므로, 좀비가 우글거리는 지역만 아니라면 켜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농사

 좀 이르지만 농사도 조금 지어 봅니다. 무지 귀찮습니다. 하나씩 클릭해야 하고. 빗물받이 통을 근처에 만들지 않으면 계속 물을 길러와야 합니다.

 

간식

 주유소에 차량/발전기용 가솔린을 가지러 온 김에 편의점의 간식을 싹쓸이 합니다. 썩지 않는 음식들도 꾸준히 쌓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나오기 전에도 플레이를 했었는데, 그 전 후로 플레이 양상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멸종하는 음식

 전기와 수도가 끊기기 전에는 신선식품 위주로 소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류 중에는 정말 두 번 다시 먹지 못할 것들도 많습니다.

 

나와의 시간약속

 시계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서 난감했는데, 거의 일주일 만엔가 구하게 됐습니다. 언제 어떤 행동을 할지, 한참 자다가 일어났을 때 언제인지, 모든 면에 있어서 시계가 필수품입니다. 다만 뜬금 없는 순간에 알람이 울려 좀비를 끌어모을 수 있으니, 주운 시계의 알람은 잘 해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1.42 총평

 알람시계의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듭니다. 엄청 오랜만에 들어온 것에 비해 아직 있어야 할 기능이 없는 게 많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느리지만 착실하게 개발되고 있으니(말도 안 되게 너무 느리긴 하지만...), 앞으로의 업데이트에 정말 큰 기대가 됩니다. 다만 대체 1.0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로드맵을 보면 이 다음은 사냥 기능의 구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골 지역에 스폰되는 사슴과 토끼 따위를 잡아서 요리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면 좀비가 유인되고, 자작품 무기는 효율이 떨어지는 식일 겁니다.

 

 그 다음은 NPC 인카운터와 시나리오,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NPC와 무리, 팩션간의 관계도와 성향 따위가 추가되고 나면 정말 1.0으로 릴리즈 되는 모양입니다. 완성되고 나면 좀비와 사람 모두를 경계해야 하는 전혀 새로운 게임이 될 법 합니다.

 

 너무 느린 개발속도 탓에 욕을 많이 처먹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섯불리 이것저것 구현하다가 말아먹는 것 보다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NPC를 먼저 구현했다면 날씨나 차량 같은 요소가 등장할 때 감당이 안 되는 지경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큰 피쳐를 고려하며 하나씩 신중하게 개발하다 보면 완성될 때 쯤에는 정말 우주 명작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래로는 참고할만한 좀보이드 관련 정보의 링크입니다.

 


향후의 좀보이드 업데이트 정보

https://pzwiki.net/wiki/Upcoming_versions

 

Upcoming versions - PZwiki

This article/section is about an item or mechanic that is currently unimplemented and planned for a future version.It has either been previewed or found in the game files and does not exist yet. The details on this page are largely based on speculation wit

pzwiki.net


좀보이드 나무위키

namu.wiki/w/Project%20Zomboid

 

Project Zomboid - 나무위키

These are the End-Times. / 종말의 시간이다. There was No Hope of Survival. / 그 어떤 희망도 없었다. This is How You Died. / 이 이야기는 당신의 최후에 관한 것이다.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으로, 자신 외에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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