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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하기/게임

스타듀밸리 : 멀티플레이로 다시 한 번...

by Yionguon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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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밸리

 한 때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아마 대략 17년도 당시... 안방 TV에 연결해서 침대 누워서 패드로 플레이 하다 졸려서 잠들면 정말 좋았습니다. 3년인가 흘러서 오랜만에 멀티 플레이를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와 3인 멀티를 시작해 봤습니다.

 

새로운 시작

 각자 집을 갖고 시작합니다. 똑같이 초기 씨앗이 있구요. 호스트 플레이어의 집에는 벽난로 같은 게 있고, 나머지 집에는 좀 간소한 대신 보관함 장롱이 하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멀티용 농장 맵은 비교적 정확히 4등분 되어 있습니다. 2사분면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가장 유리하지만... 나머지 플레이어 영역에도 각자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광석/동굴 등) 본 플레이에서는 3명의 플레이어가 1/2/4 자리를 차지하고, 3사분면의 자리는 공동 방목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와이프가 생성한 캐릭터는 정말 괴상한 사오정 같은 시퍼런 대머리 아저씨입니다. 데이터 상으로는 여캐니까 아줌마라고 해야 하겠지만... (치마도 입고 있죠) 고인물 커마를 보여주려 한 것일까요... 자꾸 상자 속 귀중품을 노려서 경보용 드럼 블럭을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같이 하는 재미

 같이 낚시도 해 봅니다. 싱글플레이는 은근한 고독감이 있는데 멀티 플레이는 같은 공간에 함께 있으니 별 것 아닌 일도 꽤 재밌게 느껴집니다. 도트로 멀티를 하자니 옛날 바람의나라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멀티플레이 공략

 미친듯이 제련한 스프링쿨러로 농사를 편하게 짓고 광산엘 놀러가고자 했습니다만 겨울이 오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역할을 어느정도 나눠 플레이 하다보니, 재배 담당은 겨울에 할 일이 비교적 없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걸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농작물은 봄~가을에 많이 뽑아 두고, 전부 팔진 말고 상자에 조금씩 적금을 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겨우내 숙성/절임용 통을 많이 만들어 상위 물품으로 만들어 가며 플레이하니 그럭저럭 그때그때 쓸 돈은 생기더랍니다.

 

 멀티 플레이에서 가장 후회되는 점은 봄 작물을 미리 번들에 추가하지 않아서 1년차 온실 달성에 실패한 점입니다. 3인이나 달라붙어 플레이 하지만 모두 서로에게 미루다 보니 결국 깍지콩인가 하나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에, 직후에 온실이 달성되면 매우 유용했겠지요. 특히나 '콩'이 놓치기 쉬운 작물입니다. 멜론도 그렇구요. 고가치 물품만 심으려 하는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파스닙도 재배를 잘 안하려 하다보니 이것도 의도적으로 좀 많이 심어야 합니다. 일부만 놓쳤다면 숲에 오는 돼지 마차에서 구입을 노려봐도 좋습니다.

 

첫 스타드롭

 대충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듯한 이벤트. 별 2000개를 모으면 스타드롭을 줍니다. 500개는 낚시장에서 모으고, 1000개는 대회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도박 예방교육

 홀짝 도박에 모든 걸 잃고 말았습니다. 올인도 아니고, 100개, 200개, 400개, 800개 하는 식으로 다섯 번인가 연속으로 주황색을 선택했는데 전부 반대 초록 값이 나와 다 잃었으니 사실상 도박 중독 교육용으로 프로그래밍 설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초록색이 확률이 높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5번 연속 틀릴 줄이야...)

 

 우승 상품으로 주는 별 1000개를 생각하면 사실상 거저주는 스타드롭이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주식이나 경마, 카지노에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을 간접체험이 간웅합니다.

 

광산 공략

 광산 지하 100층에 도달한 기념 이미지. 여럿이 같이 공략하니 훨씬 수월합니다.

 

 팁은 무기를 사거나 하지 말고 존버하면서 비교적 나무 상자가 많은 석탄계층(40인가 50층)에서 숲의 검을 우선 얻으라는 겁니다. 이후는 80층인가 90층에서 흑요도를 얻고 나면 꽤 순조롭습니다. 굳이 사려면 나무 망치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중간에 상자에서 주는 리치가 짧은 단검이나 새총은 그냥 파는 걸 추천하구요.

 

이벤트, 공통/따로

 이벤트는 공통으로 뜨기도 하고, 조건이 있는 것은 따로 뜹니다. 에밀리와 친해지면 재봉틀을 쓰게 해주는데, 아마 최근 업데이트로 생긴 기믹으로 보입니다.

 

멀티의 의의

 3인 멀티... 사실상 낚시할 때와 광산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 큰 볼 일이 없긴 합니다. 그래도 은근히 경쟁이 되고, 박물관이나 마을회관 수집이 공통이라 싱글 플레이 보다는 훨씬 빠르고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수익 배율을 설정할 수 있는데, 공동 재산이 아니라면 사실 100% 기존 그대로 진행해도 별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불편함은 나무(목재)가 부족한 것인데... 한 명이 숲을 초토화 시키고 나면 나머지 인원은 나무를 구하기 어려워 집니다. 모두 합심해서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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