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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하기/영화

사냥의 시간 : 재밌었습니다

by Yionguon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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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어제 밤에 사냥의 시간을 봤습니다. 리뷰를 보면 진짜 황당하다는 분도 있고 재밌었다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재밌었습니다. 영상미, 연기, 음악 모두 좋았던 것 같아요. 가상의 미래에 일어날법한 디스토피아를 표현한 것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특유의 색감도 좋았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좀 떡밥만 많이 풀려 있고 끝내 풀어내지 못 한 이야기가 많아 보입니다.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하기에 감독의 표현 방식이 그렇구나 싶긴 합니다. 감독판이 나온다면 꼭 다시 볼 것 같구요. 마무리도 못 풀어낸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영상미와 긴장감만 있는 영화?

 정말 혹평만 한다면 영상미와 긴장감만 있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그런 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종이의 집 같이 훈련 된 강도들이 총을 쏴대건 맞건 전혀 긴장이 안 되는 반면 답 없는 동네 양아치 캐릭터 네 명이 디스토피아 한국에서 저지르는 일들이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관객의 기대를 반전시키는 재밌는 트릭들도 종종 있구요. 좀 아쉽고 답답한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을 감안하더라도 킬링타임용 넷플릭스 영화들을 기준으로 보자면 반대로 뛰어난 영상미와 긴장감이 있는 영화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의 사냥의 시간

 영화관 상영 대신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것은 도리어 잘 된 일이라고 봅니다. 영화관에서 표를 사고 봤으면 좀 아쉬움이 컸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보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반면 넷플릭스로 보니 그저 이득입니다. 오로지 사냥의 시간을 보려고 넷플릭스를 결재할 필요는 없지만 넷플릭스 구독자는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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